냉장고에 고추장 케첩만 있으면 되는 계란볶음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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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고에 고추장이랑 케첩만 있으면 되는 볶음밥이라 자취할 때 진짜 많이 해먹었어요. 재료비가 거의 안 드는데 맛은 배신 안 합니다.

냉장고에 고추장 케첩만 있으면 되는 계란볶음밥

재료는 밥 1공기(찬밥이나 햇반), 계란 1개, 대파 약간이면 되고 양념은 고추장 1큰술, 케첩 1.5큰술, 진간장 0.5큰술, 물 1큰술, 설탕 1작은술(선택), 식용유 2큰술 정도 씁니다.

찬밥은 그냥 볶으면 팬에 눌어붙거나 뭉치기 쉬운데, 위생장갑 끼고 식용유 1큰술을 밥에 미리 버무려두면 훨씬 고슬고슬해져요. 이거 한 번만 해보시면 왜 하라는지 아실 거예요.

팬에 기름 두르고 고추장이랑 케첩 넣을 때 물 1큰술을 같이 넣으세요. 안 그러면 점도가 높아서 밥이랑 잘 안 섞이는데, 물 조금 넣으면 훨씬 수월하게 볶입니다. 양념 보글보글하면 밥 넣고 골고루 볶다가, 단맛 좋아하시면 설탕 넣으시고요.

밥을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자리에 계란 깨서 스크램블 만든 다음 다시 밥이랑 합쳐서 한 번 더 볶으면 끝입니다.

혹시 좀 더 부드러운 맛 원하시면 마요네즈 살짝 곁들여보세요. 매운맛도 눌러주고 케첩이랑도 궁합 좋습니다. 그리고 고추장은 집된장 스타일 말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 쓰시는 걸 추천해요. 집고추장은 발효향이 세서 이런 요리엔 밸런스가 좀 안 맞더라고요.

"경멸은 늘 정중한 말속에 교묘하게 감추어져 있다. - 스탕달"

- 경멸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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